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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당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마케팅 방법

by 중년피터펜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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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Stick!)]은 왜 어떤 아이디어는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어떤 건 순식간에 잊히는지를 궁금해하며 시작하는 책이다. 칩 히스와 댄 히스 형제가 함께 쓴 이 책은 심리학, 교육학, 마케팅,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바탕으로 ‘기억에 남는 메시지’의 비밀을 파고든다. 그리고 그 해답을 여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는데, 바로 'SUCCESs' 모델이다.

기억에 남는 메시지의 6가지 공식

이 SUCCESs 모델은 다음과 같다: 단순성(Simplicity), 의외성(Unexpectedness), 구체성(Concreteness), 신뢰성(Credibility), 감성(Emotion), 이야기(Story). 이 여섯 가지는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하고 오래 남게 만드는 핵심 원칙이다. 쉽게 말해, 복잡한 말 대신 핵심만 콕 짚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주의를 끌며,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로 신뢰를 주고, 감정을 움직이고, 이야기까지 더해지면 그 메시지는 듣는 사람 머릿속에 쏙 박히고, 쉽게 잊히지 않는다.

머리로 이해되고, 마음으로 기억되는 사례들

이 책이 특히 재미있는 건, 이론만 나열하지 않고 정말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식수 오염 문제를 그냥 설명하는 대신, 아이들이 직접 '임무 수행'을 하듯 체험하게 만든 수업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게 하자 아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그 문제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또, 유명한 도시 괴담 이야기나 인상 깊은 광고 카피, 공익 캠페인 사례까지 등장한다. 이런 사례들은 메시지가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 잘 보여준다. 이론이 아니라, 진짜 현장에서 효과를 본 이야기들이라 더 설득력이 있다.

 

『스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실용성이다. 단순히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당장 글쓰기나 발표, 기획서 작성,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다. 특히 마케팅, 광고, 기획, 커뮤니케이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배운 원칙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될 거다.

 

물론 이 책도 단점이 없진 않다. 사례 중심으로 전개되다 보니, 이론적 깊이나 철학적 질문을 기대한 독자에겐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틱!』은 "무엇이 메시지를 기억에 남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답을 주는 책이다.

당신의 메시지를 '전달'이 아닌 '붙이기(stick)' 위해

책을 다 읽고 나면, 메시지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걸 듣는 사람이 진짜 기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말 그대로, 머릿속에 착 달라붙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스틱!]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서라기보다는, 영향력 있는 말과 콘텐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아주 현실적인 안내서다.

 

실제로 무언가를 더 잘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짧은 말 한마디가 얼마나 오래 남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 [스틱!]이다.

 

스틱
스틱 ❘ 칩히스, 댄히스 ❘ 안진환, 박슬라 ❘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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