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돈을 많이 버는 법보다 중요한 건, 돈을 어떻게 ‘대하느냐’입니다.”

살면서 돈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고, 사회생활에서는 돈을 번다. 하지만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돈을 무조건 많이 벌고 싶어하지만, 정작 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무너진다. 그래서 이 책 『돈의 속성』은 단순히 경제적 성공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돈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를 묻는 ‘태도의 책’이다. 김승호 회장이 말하는 ‘돈의 속성’은 단순한 비법이 아니라, 철학이고 관점이며 습관에 대한 이야기다.

돈은 거울이다

“돈은 결과이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거울이다.”

이는 지금 내가 가진 돈의 액수가 내 인생을 증명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평소에 돈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 그리고 생활 속 습관이 그 사람의 내면을 드러낸다는 뜻에 가깝다.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돈을 다루지 못해 불행한 것이다.” 돈은 그저 필요할 때 쓰고, 없으면 고통받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돈이 우리 삶에 어떤 방식으로 흘러다니는지를 들여다보면, 나의 소비 습관, 선택 기준, 감정 기복까지 모두 드러난다.

특히 이 책이 강조하는 건 ‘작은 돈을 대하는 태도’다. 많은 사람들이 큰돈을 벌기 위해 애쓰지만, 정작 몇 천 원짜리 소비에는 아무 고민 없이 행동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작은 돈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큰돈도 들어온다고. 돈은 존중받는 곳에 머무른다는 것이다.

🧠 왜 지금 이 책이 필요한가?

지금 이 시대는 모두가 돈을 좇지만, 누구도 돈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SNS에서 보여지는 성공과 소비의 장면만 따라가며, 정작 자기 자신이 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은 없다. 『돈의 속성』은 돈을 쫓는 삶에서 벗어나, 돈을 ‘도구’로 다루는 주체적인 삶으로 옮겨가기 위한 관점의 전환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서에서 보기 어려운 구조다. 이 책은 숫자보다 마음을 이야기하고, 기법보다 철학을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찾는 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문턱이기도 하다.

 

『돈의 속성』은 통장의 잔고를 늘려주는 책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돈을 대하는 시선, 소비를 결정하는 기준, 인생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데는 분명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나는 지금 돈을 다스리고 있는가, 아니면 돈에게 끌려다니고 있는가?” 그 물음 하나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돈의속성 ❘ 김승호 ❘ 스노우폭스북스